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주요 '월드컵 16강'... 황의조 대체자 선정 없이 기존 자원 활용
[일요신문] 아시아 정상을 향해 달려갈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26명의 엔트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장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고를 당하지 않은 26명의 명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도 대표팀 명단을 서면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명단을 발표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월 28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을 공개하고 클린스만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까지 준비했습니다.
26명으로 구성된 로스터는 대부분 "큰 반전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자원 중 깜짝 발탁될 것이라고 예상한 선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표팀은 연말 국내 소집 훈련 명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K리그 선수 명단에는 이런 사건이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세 번째로 16강에 진출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골키퍼 김승규, 수비수 김영권과 김민재, 미드필더 이재성, 황인범과 이인의 공격수, 손흥민과 조규성도 월드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월드컵 명단에 없던 정승현, 박용우, 이순민, 오현규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친선 경기 8경기와 예선 경기 2경기로 아시안컵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는 김진수,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된 수비진을 꾸릴 예정입니다. 박용우, 황인범, 이재성에게 중견수 자리가 주어지고 황희찬, 손흥민, 조규성, 그리고 이강인이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C 스포츠플러스 이상윤 해설위원은 "큰 틀은 유지되고 있다. 명단은 예측 가능하고 큰 변화가 없다"며 "이는 대표팀이 역량을 안정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만큼 팀워크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의 공백은 기존 자원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팀에 대해 설명하며 "외부 요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원하는 선수 명단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외부 요인으로 인해 팀을 선택하지 못한 선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황의조와 손준호였습니다.
중국에서 활약하던 손준호가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되어 체포되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있었던 사건이기 때문에 대표팀으로서 준비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박용우와 이순민은 그가 빠진 3기 지역에서 기회를 얻었고, 감독의 신임 아래 아시안컵으로 향했습니다.
문제는 불법 촬영 의혹을 받고 있는 황의조였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월드컵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선발된 자원 중 하나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아래 교체 선수로 출전해 9경기에서 3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표팀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황의조의 공백을 시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별도의 대체 자원을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는 계속해서 선발되던 공격수 명단을 황의조 없이 나머지 두 명만 채웠습니다.
손흥민이 현 대표팀 체제에서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황의조는 손흥민의 중앙 공격 파트너인 조규성을 주로 교체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대체 자원이 선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현규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대표팀은 황희찬과 정우영이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수로서 뛸 수 있는 자원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이강인 등 일부 미드필더들도 가끔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주민규의 출전 기회가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전에는 선발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이번에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는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인 것 같지만 선수를 선발하는 것은 감독의 권한입니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현재 대표팀 구성상 공격수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왜 새로운 자원을 선발하지 않는지 이해합니다." "국가대표팀 얘기할 때 주민규 선수를 더 이상 언급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 선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거예요." 주민규는 올 시즌을 포함해 지난 3년간 리그에서만 56골을 넣으며 가장 꾸준한 득점 페이스를 기록했습니다. 안전놀이터
#19세 신예 합류
향후 자원도 이번 대회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4년 전 아시안컵 대표팀 23명과 달리 올해 대회 출전 인원은 26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신인 양현준 선수는 2002년생, 김지수 선수는 2004년생입니다.
양 감독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에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경기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월드컵 엔트리에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지난 여름 유럽으로 경기력을 옮긴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메이저사이트 유럽 원정 평가전과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김지수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까지 고등학생이었던 어린 선수입니다. 세미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K리그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유망주로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해 U-20 월드컵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준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김지수는 성인 무대에서의 활약과 U-20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인정받아 브렌트포드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적 이후 B팀 경기에만 출전했지만 등번호(36번)를 부여받고 1군 훈련에 참가하며 자신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1군 경기에서는 3경기 만 벤치 자원으로 선발되었지만 경기장에서 뛰지 못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엔트리 수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미래 자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미래를 위해 성장할 선수들도 영입해야 한다고 코칭스태프와 논의했고, 결국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토토사이트